우리 와이프가 정말 좋아하는 음식인 콩비지
한 번씩 콩비지를 먹으러 나가곤 했는데 집 근처에서는 먹을 곳이 잘 없어서 아쉬워했었다.
그렇게 알아보다 선유도역 근처에 콩비지를 파는 "콩두"라는 식당을 알게 되어 바로 가보았다.
선유도역에서 걸어서 10분이내에 위치해 있으며 코오롱 디지털타워 1층에 위치해 있어 평일 점심시간에는 사람들이 엄청 붐빌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원목이 주를 이루는 외관 인테리어를 보고 있자면 왠지 모르게 산장의 느낌과 맛이 없을수가 없다는 느낌이 든다.
내부 역시 내가 좋아하는 원목 느낌으로 잘 꾸며져 있으며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였다.
내부가 좁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여유있게 넓은 편은 아니라 붐빌 때 잘못 오면 모르는 사람과 등을 맞대고 밥을 먹어야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메뉴판을 보면 식사류말고도 안주류도 다양하게 존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와이프가 콩비지를 먹고 싶어서 왔기에 오늘은 콩비지와 청국장을 시켰지만 다음에는 꼭 안주류에 막걸리를 먹어보자고 마음먹었다.
콩비지와 청국장을 시키니 가장먼저 각종 나물과 두부조림, 김치가 나왔다.
나는 그저 반찬으로 나온줄 알고 메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조금씩 맛을 보았는데 와이프가 옆에 양념장이 있는 걸로 보아 밥에 비벼 먹을 때 넣는 나물인 거 같다고 해서 당황했다..
그렇게 기다리다 나온 청국장과 콩비지 그리고 대접에 담겨나온 밥(나물과 두부를 넣어서 양념장과 비벼먹는 게 맞았다..)
오랜만에 먹어보는 청국장과 콩비지라 가장 최근에 먹었던 것과 맛이 어떻게 다른가를 생각하며 먹었다.
콩두에서 나온 청국장은 짠맛은 적으며 된장의 깊은맛이 인상적이었다. 다른 곳에 비해 조금 싱겁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나는 오히려 나물과 양념에 비빈 밥이랑 먹기에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콩비지 또한 우리 와이프의 인정을 받아냈으니 두말할거 없이 맛집임을 인증한 거라고 생각한다.
한 번씩 주말에 집밥 말고 다른 음식이 생각난다면 맨날 시켜 먹기만 했는데 근처에 괜찮은 식당을 발견해서 이제는 산책도 할 겸 자주 방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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