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있는 카페로 유명한 서래마을에 위치한 티플랜트
가게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푸릇푸릇한 식물원에 온듯한 분위기를 받을 수 있어
그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후회 없을 것 같은 곳이라 추천하고자 글을 써본다
티플랜트는 서래마을 카페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반포4동 주민센터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지도에 검색하면 금방 찾을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지도 어플로 검색해서 찾아가도 막상 어디인지 찾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나도 어디인지 헷갈렸다....)

지도에 티플랜트를 검색하고 찾아가면 이러한 건물을 볼 수 있다.
저렇게 4층에 티플랜트가 위치한다는 입간판이 있지만 어떻게 방문해야하는지... 혼란이 올 수 있다...
나는 처음에 저 입간판 옆에 계단을 이용해서 4층까지 올라가야하는건가? 라는 생각을 했으며...
그냥 다른 카페로 갈까 .. 라는 생각까지도 했었다....
하지만 주위를 유심히 살펴보면 주차장 처럼보이는 곳이 있으며 그쪽으로 들여다보면 엘리베이터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엘레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올라가면 드디어 티플랜트 입구가 보인다.

그렇게 주차장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내린 후 오른쪽을 보면 티플랜트 입구가 보인다.
밖에서 입구를 보기만해도 벌써 푸릇푸릇한 느낌이 든다.

들어오면 다양한 식물들로 꾸며져 있는 내부 공간을 볼 수 있다.
들어가면 일반 카페처럼 메뉴를 확인 할 수 있는 커다란 디지털 화면이나 공개적으로 드러나 있는 메뉴판은 없지만
지류(종이) 형식의 접어놓은 메뉴판을 사장님이 꺼내서 보여주신다.
그걸 보고 주문하면 되며 커피뿐만 아니라 와인 및 스테이크 등 다양한 음료 및 음식이 파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커피 한잔을 시키고 자리를 잡았는데 평일 16시 30분에 방문했을 당시 손님이 없어 원하는 곳에 앉을 수 있었다.
아직은 밤이 빠르게 찾아오는 계절인지 태양도 퇴근할 시간이라 노을진 햇살과 푸릇푸릇한 식물의 조합이
이상하게 사람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며 평일인만큼 일로 복잡한 머리를 차분하게 만들어주어
정신적으로 차분한, 평안(?)을 얻을 수 있었던거 같았다.
항상 일과 가정, 부업 및 다양한 일들로 머리가 복잡한 나는 카페에 앉아서 느긋하게 커피를 마시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는 짓이다라고 인식하고 있던 나에게 이러한 경험은 조금 충격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힐링 또는 스트레스를 푸는 법을 나는 몰랐다.
그저 주말에 아무것도 안하며 쉬고, 자는 것이 휴식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아니었다.
주말에 쉬면서도 일 생각을 하며 찾아올 월요일과 다양한 고민들로 인해 머리만 아플 뿐 주말이라는 핑계를 삼아 그저 아무것도 안 하고 잠만 잤을 뿐이었다.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며 햇살을 느끼며 식물들을 보고 오히려 머리가 맑아져 고민들을 떨쳐낼 수 있을지는 생각도 못했다.


물론 각 개인별로 취향이 다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서울의 도심에 지쳐 커피를 마시는 시간만이라도 자연을 느끼고 싶거나 아니면 나처럼 스트레스를 푸는 법을 모르는 분들이라면 한번 그냥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그렇게 방문하여 잠시나마 일과 고민들에 벗어날 수 있다면 나는 그 시간을 아주 훌륭하게 사용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평일에 일을하며 그 대가로 월급을 받고 주말은 나와 가족 및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믿는다.
그러면 평일 회사에서 생긴 고민과 일은 퇴근과 동시에 회사에 놔두고 와야 하는 게 맞지 않은가?
금요일 퇴근을 한 뒤 주말까지 회사에서의 고민과 일을 가지고 온다면 당신은 정말 주말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게 맞는가?라는 질문을 하고 싶다.
물론 나도 지금까지 주말에 일에 대한 고민을 하고 월요일에 해야할 업무를 생각하며
나의 성공을 위해 계속 노력했던적도 있지만 그건 오히려 불타던 나의 열정을 깎아먹던 행동이지 않았나 싶다.
쉴 땐 쉬고 일할 때는 일하자는 말이 정말..... 쉽게 보이지만 어렵고 정말 정답인 거 같다.
당신이 주말에 부득이하게 일을 해야한다면 그건 당신의 회사에서의 위치 및 미래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머리는 복잡하지만 주말이란 이유로 잠만 자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고민만 하고 주말을 보내고 있다면
당신은 그저 평일, 회사에서 얻은 스트레스를 푸는 법을 모르고 있는것이 아닌가?라는 고민을 해보길 바라며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보기 위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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