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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다녀온 태영이랑 오랜만에 데이트!

합정과 공덕을 넘나들며 밥을 먹고 거의 하루종일 걸으면서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ㅎㅎ

그렇게 시간가는 줄 모르고 떠들며 걸어다니던 우리는 배가 고파져 전에 태영이가 말한 가지튀김이 생각나 바로 먹으러 가기로 했다.

 

공덕역 근처로 알아보니 이미 맛집으로 소문난 하하에서 가지튀김을 판다고 해서 바로 고고!

너무 허기졌던 우리는 가게 외관이며 내부 사진을 찍기전에 바로 음식부터 주문...

중식당 하하의 대표메뉴! 가지튀김

 

양이며 맛이며 안주로 시킨다면 이거 하나로도 충분!

어릴적... 정말 맛 없는 가지 요리를 먹고 그 식감이며 맛이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가진 나로서는

솔직히 먹기 조금 꺼려졌었다. 하지만

태영이가 맛있다고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까지 말하는데 안 먹어 볼 수는 없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엄청 부드러웠던 가지 튀김은 생각외로 괜찮았다.(물론 싫어하는 그 식감은.. 역시...)

같이 볶은듯한 고기도 같이 나오는데 가지 튀김을 잘라서 같이 먹는다면 최고!

맛은 뭐랄까 교촌치킨?? 달달하면서 튀김의 바삭함이랑 어우러지는 맛이 교촌치킨을 떠오르게 한다!

(몇개 먹으면 물리는 것도 교촌치킨이랑 비슷...)

 

그리고 추가로 같이 시킨 짬뽕 곱배기!

가지 튀김만으로는 둘이 식사를 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양이라 생각되서 시켰다!

(하지만 결국 짬뽕이고... 가지튀김이고 남겨버렸....)

솔직히 짬뽕은 그냥 뭐 어디서나 쉽게 먹어볼 수 있는 맛?! 그다지 인상깊었던 그런 점은 없었다.

 

가지를 정말 싫어하던 나에게 그나마 조금의 인식이라도 바꾸어줬던 하하 가지튀김!

다음에는 식사가 아니라 술 안주로 먹으러 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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