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파리를 갔다 와서
해외여행의 감동에서 벗어나지 못한 태영이..
오늘은 새로운 해외 음식을 파는 곳을 찾아왔다.
갑자기 저녁에 멕시코 식당을 가자고 해서 '멕시코 음식이 먹고 싶은 건가?'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알아보니깐... 그냥 식당 이름이 멕시코 식당이었다!
합정역 7번 출구에서 가까운 멕시코 식당!
걸어서 얼마 안 걸리는 거리였지만...
날씨가 너무 더워서 땀이 정말...
도착 후 우리는 먹을 것을 생각해왔고
배도 고프고 더워서 창가 자리에 앉은 후 빠르게 주문 완료!

더운 우리의 모습을 보셔서 그런가...
정말 빠르게 가져다주신
쿠엘보 하이볼과 코로나 맥주!!
더웠는데 한잔 마시니... 정말 천국이었다..ㅠㅠ
창가에서 밖에 햇살과 거리를 보면서 여유를 부리니
해외여행을 와 있는 것과도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여유를 부리다 보니 첫 번째 음식인 치미창가가 나왔다!
치미창가는 처음으로 접해봐서 생소했는데 정말 음식이 예쁘고 맛있어 보였다.

생각보다 양이 많은 치미창가는 칼로 잘라서 나눠 먹었다.
바삭한 겉면과 안에 양념이 된 고기(?) 그리고 소스와 채소를 곁들여 먹었는데
생소한 비주얼과는 다르게 익숙한 맛이 나서 깜짝 놀랐다!!
안에 양념된 고기의 맛이 고추참치의 맛이랑 너무나 비슷하게 느껴져서
태영이에게 말했더니 바로 등짝 한 대....
입에 안 맞을까 걱정했지만 너무나 익숙한 맛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만
너무 커서 작게 자르면 음식이 부서져버리고.. 좀 힘들었지만 나름 괜찮았다.

그다음으로 나온 음식은 부리또볼로
우리는 새우를 추가 그리고 아보카도를 반개를 별도로 추가했다.
그런데 소통이 잘 못돼서 그런지 부리또볼에 아보카도가 넣어진 채로 만들어주셨다고
별도로 아보카도를 더 주셨다.(안 그러셔도 되는데... 너무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아래에 밥이 있는 채로 채소와 추가한 새우 그리고 아보카도와 여러 재료들이 있는 부리또볼은
밥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정말 괜찮았던 음식이었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부리또볼만 먹으면 조금 심심하다 생각이 들었는데
치미창가를 먹고 부리또볼을 같이 먹으니 고추참치와 볶음밥을 먹는듯한 느낌..?
멕시코 식당을 찾기 전에 검색해 보니
양이 적다는 리뷰가 꽤 있어서 타코를 더 시킬까 했지만
먹어보고 시키자 해서 치미창가와 부리또볼만 먹었는데도 배가 너무 불렀다.
(우리... 조개탕 3인분에 각자 밥도 먹고 칼국수도 넣어 먹는 사람들인데...)
요즘 해외여행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고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렇게 다른 나라의 음식을 먹으러 다니는 것으로 조금 해소가 돼서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은 멕시코 식당!
다음에도 또 먹으러 갈 예정이다.
'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등포구청 맛집 애월의밤(분위기 좋은 술집, 딱새우회 맛집) (5) | 2024.04.18 |
---|---|
서울 보쌈 맛집 - 장군굴보쌈(종로 근처 맛집) (1) | 2024.04.18 |
응암역 맛집 술이 더욱 맛있어지는 음식들이 있는 니노나 리뷰(feat 방탄복) (2) | 2024.04.16 |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맛집 우즈벡 요리 맛집인 사마르칸트 시티(feat 동역사 샤슬릭) (1) | 2024.04.16 |
응암역 맛집 :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은평닭곰탕!(feat. 닭칼국수) (1) | 2024.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