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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태영이는...

새우계의 마왕이다...

새우를 정말 좋아해서 주기적으로 학살을 시도한다..

(태영이에게 생을 마감한 새우들의 수가... 어마 무시할 거야 )

쨋든! 오랜만에 태영이에게 새우도 먹이기 위해 알아본 곳은 바로~

영등포구청역에 위치한 애월의 밤이다!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랑 엄청 가까웠던 애월의 밤은

지도만 대충 보고 찾아가도 될 정도로 눈에 띄는 곳이다!

우리는 6시 30분 예약을 해놓고 딱새우 먹으러 고고!

 
 

 

사실 우리는 딱새우만 먹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네이버로 예약 가능한 메뉴가 딱새우랑 다른 음식이 추가되어 있는 세트만 예약 가능해서

태영이가 새우 못지않게 좋아하는 연어 + 딱새우로 예약!

 

딱새우를 처음 먹어보는 나는 신기한 마음으로 시식!

얼음 위에서 차가워진 딱새우와 탱글한 식감....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바로 납득이 갔다.

연어 또한 두툼하게 썰려 나왔으며 그냥 입에 넣으면 녹아들어 갔다..

 

그리고 네이버 예약 시 주는 어묵과 셀프 초밥!

(사실 네이버 예약은 세트 메뉴만 가능한데 거기에는 딱새우 라면 or 딱새우 머리 튀김이 포함되어 있다!

둘 중에 우리는 딱새우 라면을 선택했지만... 먹느라고 사진을 못 찍었다...ㅜ)

어묵은 방금 만드신 건지 뜨거워서 더욱 맛있었다!

(치즈도 들어가 있는 거 같기두 하구..?)

셀프 초밥은 밥만 모양을 만들어서 주시는데 연어를 올려서 초밥을 만들어 먹어봤다.

 

연어랑 밥이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여성분들이라면 한 입에 먹기 힘들 정도!

뭔가 딱새우랑 연어만 씹기에는 심심한 느낌이었는데

셀프 초밥으로 해결!

그리고 이렇게 맛있는 안주에 술이 빠지면 안 되지...

 

그냥 소주와 증류수 등 여러 술을 판매하지만

우리는 안 먹어본 술을 시켜보기로 해서 결정한 한라토닉!

한라산이라는 술과 토닉워터 그리고 레몬을 넣어서 만든 술이다.

한라산 술은 도수 17도 or 21도로 선택할 수 있는데

토닉워터랑 섞으면 도수가 떨어질 테니 우리는 21도로 선택!

그냥 술, 토닉워터, 레몬 따로따로 줘서 우리가 만들어 먹어야 하나 했는데

위와 같이 물로 착각할 만한 병에 만들어줘서 뭔가 편하고 좋았던 거 같다!

(어떤 비율로 만들고 해야지 맛있는지 모르니... 차라리 만들어 줘서 좋다!)

맛은 정말 술이 조금 들어간 음료 같은 맛!

전혀 마시기 역하지도 않고 안주랑도 잘 어울렸다! 우리는 2병이나 시켜서 먹을 정도!

맛도 있고.. 역하지도 않아서 쉽게 쉽게 들이키는데...

생각보다 취기가 올라온다(한라산이 21도짜리야..)

우리는 취하는 지도 모른 채 취해(?)버렸따..

 

그렇게 맛있는 딱새우랑 한라토닉...

처음 접해보는 것들이었지만 정말 정말 맛있었고

태영이랑 우리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해 줬다!

음식도 분위기도 정말 최고였던 애월의밤!

그것보다도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안에 공간이 큰 편이 아니라

손님의 수가 정해져있고 그 수가 크지 않아 시끄럽지 않았다는 점이다.

술을 먹든 밥을 먹든 우리는 크게 말하며 이야기하는 편이 아니라서

조용히 말해도 이야기가 잘 들린다는 점이 가장 좋았다.

다음에도 꼭 태영이에게 딱새우를 먹이러 찾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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