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트레이닝 입문자를 위한 다이소 AB슬라이드 솔직 사용기

요즘 운동할 시간도 없고, 퇴근하면 그냥 녹초…
그러다 문득 거울 보는데, 점점 나오기 시작하는 뱃살....
앉아서 일만 하다 보니 배가 점점 나오기 시작하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뱃살 빼기에 좋은 운동을 찾아봤다.

그중에서도 뱃살에 좋다는 AB슬라이드가 눈에 띄었는데 생각보다 종류도 많고 가격도 다양해서 뭘 골라야 할지 어려웠다. 그리고 입문자로 또 사놓고 안 쓸 수도 있으니 가성비 있는 제품을 찾다가 다이소에서도 AB슬라이드를 판다고 해서 바로 달려가서 구매해 봤다.

 

생각보다 인터넷에서 파는 것처럼 그럴싸하게 생겼다.
5천 원인 만큼 고민 없이 구매를 할 수 있어 좋았지만
이게 정말 운동이 될까라는 걱정도 생겼다.

 

 

박스 옆면에는 제품 사이즈와 조립방법, 운동 방법이 적혀있어 구매 후 손쉽게 바로 사용할 수 있었다.

 

 

박스의 구성품은 바퀴처럼 생긴 몸체와 막대기 그리고 손잡이로 엄청 심플한 구성이다.

조립 또한 몸체에 막대기를 끼우고 손잡이를 끼우면 돼서 10초도 안 걸릴 정도로 쉽다.

 

 

 

조립은 간단! 너무 간단해서 걱정될 정도

 

생각보다 조립이 너무 쉬워서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뭔가를 딱 결합하거나 단단히 고정시키는 과정이 없다 보니
"이게 제대로 운동이 될까? 혹시 쓰다가 다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먼저 들었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훨씬 튼튼하고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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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은 심플하지만 내구성은 꽤 괜찮다

 

겉보기에는 조금 부실해 보일 수도 있지만,
손잡이를 잡고 몸무게를 실어 몇 번 밀어보니
부서질 것 같다는 불안감은 전혀 들지 않았다.

다이소 제품이라 내구성이 부족할 거란 걱정은 기우였고,
기본적인 홈트 정도에는 충분히 견딜 수 있는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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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걱정 없는 조용한 소음

 

다음으로 걱정됐던 건 소음이었다.
계속 굴러가는 소리 때문에 아랫집에 피해를 줄까 걱정했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소리가 거의 나지 않았다.

밤늦게도 운동할 수 있을 정도로 조용한 편이라 만족스러웠다.
물론 바닥 재질에 따라 소음은 다를 수 있겠지만,
걱정된다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요가매트를 하나 깔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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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효과는 기대 이상

 

운동 효과도 기대 이상이었다.
땀이 줄줄 날 정도로 힘이 들어갔고,
복부 코어뿐만 아니라 팔, 어깨 등 상체 전반이 동시에 자극되는 느낌이었다.

사실 예전엔 AB슬라이드에 대한 믿음이 크지 않았다.
어릴 적 집에 홈쇼핑에서 산 비슷한 운동기구가 있었는데,
그건 앞으로 밀면 기계 힘으로 되감기 되는 방식이라 운동 효과가 미미했다.

그 기억 때문에 이번에도 크게 기대하지 않았지만,
다이소 AB슬라이드는 전혀 달랐다.
내가 미는 만큼 나가고, 힘으로 당기지 않으면 절대 돌아오지 않기 때문에
운동 강도가 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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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라면 꼭 주의해야 할 점

 

초보자라면 상체를 쭉 밀었다가 팔 힘이 부족해 중심을 잃을 수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근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나 처음 사용하는 경우라면
박스 옆면에 소개된 초급자 운동법처럼,
벽을 앞에 두고 거리를 천천히 늘리는 방식으로 연습하는 게 좋다.

또한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매트도 꼭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다이소 요가매트도 가성비가 좋으니 함께 준비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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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5천 원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 홈트템

 

생각보다 5천 원이라는 가격에 비해 꽤 괜찮은 운동 효과를 주는 제품이라 만족스럽다.
늦게 퇴근하더라도 조용히 집에서 운동할 수 있으니,
이제는 시간 핑계 대지 말고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