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카오에 다녀온 지인이 선물이라고 준 의문의 원통 하나.
생김새만 봤을 때는 무슨 작은 캔디들이 들어 있을 비주얼이라 그냥 그렇구나 하고 한 2달 정도 방치를 했던 거 같다.
그러다 펜트리 정리를 하다 와이프가 "이거 당신 생일에 맞게 사온 생일 핸드크림이야"라는 말을 듣고 호기심이 생겨 사용해 봤다.
뚜껑을 살펴보니 정말 내 생일인 12월 25일이 되어 있고 그 생일에 맞는 꽃, 꽃말이 적혀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살면서 핸드크림을 사본적도 써본 적도 거의 없었는데 요즘 들어 손이 너무 건조한 거 같아 사용해 볼까 하던 차에 잘되었다는 생각으로 바로 개봉해 보았다.
뚜껑을 열고 포장되어 있는 포장지를 벗기니 흰색에 가까운 요구르트 질감의 핸드크림이 나왔다.
바로 손가락으로 퍼서 손에 발라보았다.
내가 핸드크림을 지금까지 거의 사용하지 않은 이유는 손이 기름 묻은 것처럼 번들거리며 끈적거리거나 너무 미끈거려서 어떠한 물건을 잡거나 옷에 닿으면 오히려 불쾌감이 느껴져서 좀 꺼려졌었다.
하지만 이번에 선물 받은 칭즈 핸드크림은 번들거림과 끈적거림은 없었다. 보습의 효과가 있는 핸드크림인 만큼 미끌거림은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불쾌하다는 느낌은 아니어서 좋았다.
선물 받은 김에 사용하는 거라 무조건 이 핸드크림이 아니면 안 돼!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생일에 맞춰서 사다 줄 수 있는 선물이라는 것과 나름대로 괜찮은 사용감에 나도 나중에 마카오에 가게 된다면 지인들의 선물로 꼭 사다 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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