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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티비를 보다가 1달러 피자라고 저렴하지만 맛이 있어 가성비 맛집으로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그때에는 그냥 요즘 이 시기에 저렇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한가?라고 신기해만 하고 어디에 있는지 찾아가 보자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그러다 와이프랑 주말에 IFC몰에 쇼핑을 하러 가기 위해 여의도역에 내렸는데 1달러 피자라는 간판을 보고 둘 다 밥을 먹고 나왔지만 바로 먹어보고 위해 안으로 들어갔다.


지하철역 안에서 오픈형 주방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위생적으로 걱정을 했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게 만들고 관리하는 거 같았다.


메뉴는 1달러 피자라는 말을 증명하듯 기본 디자인 치즈 인 치즈, 페퍼로니 피자를 1,500원. 1달러에 팔고 있었다.
다른 메뉴들 또한 3,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정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거 같았다.


바로 앞에서 즉석에서 만들어진 피자를 자르고 먹기 편하게 위생장갑과 휴지등이 구비되어 있어 매장에서 바로 드시는 분들이 꽤 있었다.

사진찍을려고 했더니 그새를 못 참고 한입 먹어버린 와이프....


우리는 3,000원인 마니주새우 피자를 1조각 시켰다.

매장에서는 가장 비싼 메뉴이지만 그래봤자 3천원이라는 가격에 부담이 없었으며 꽤나 큼지막한 새우가 3마리나 들어가 있었다.
맛 또한 브랜드 피자에 전혀 밀리지 않는 맛이라서 깜짝 놀랐다.

여의도역에서 간단하게 누군가를 기다리면서 하나 먹기에는 정말 충분한 가격과 맛이었다.
하지만 여러 조각을 사서 집까지 가져가서 먹을까?라고 생각하면 그러지는 않을 거 같았다.
한 조각씩 판다는 메리트와 간단하게 현장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지만 굳이 여기서 사서 집까지 가져가기에는 굳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차라리 저렴한 피자 브랜드의 피자 한판을 사서 집에서 먹을 거 같았다.

우연히 여의도역에서 경험하게 된 디트로이트 1달러 피자.
경험자체는 저렴한 가격과 훌륭한 퀄리티, 그리고 맛으로 너무나 좋았지만 1번 경험한 것으로 나는 충분한 거 같았다.

다들 여의도 역에 가게 된다면 한 번쯤 사서 꼭 먹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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